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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준상이네 홍콩여행 셋째날 - 청킹맨션, 피스 게스트 하우스, 요시노야, 옥토퍼스 금액확인, Octopus Balance Reader, Sasa, 란퐁유엔,로얄 플라자 호텔, 허유산, 피크트램, 스카이 테라스

다시 아침이 밝았다. 


전날 골아떨어진터라... 간만에 숙면...


잠깐 청킹맨션의 게스트하우스를 소개(?) 하자면, 


방에 침대 두개사이로 한사람 설 수 있는 공간뿐 나머지 자투리 공간이라곤 없다.. 




화장실도 딴 한사람 들어갈 공간 ^^* 

그나마 청소상태는 괜찮은 편이라 다행... 온수가 안나왔던 건 최악 ㅋㅋ 



관리하는 사람들은 방키 받을 때 외엔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ㅋ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했더니... 수리는 커녕 뭔가 딱하니 시원한 해결책을 내주지 않더라 ㅡ.ㅡ;;;;

결국 남의 짐 보관해놓은 방에 들어가 샤워했다는... ㅎ  



다시 아침 먹으러 갑니다. 

이제 이 길이 전혀~ 낯설지 않아 졌는데... 밥먹고 나면 이곳을 떠난다... 



제니 쿠키 사려면 이곳 미라도 맨션(청킹맨션 바로 옆)에 가면 됩니다. 



아직은 제니쿠키산다고 줄이 그리 길지 않다.



아침 식사는 이제 요시노야로 고정~ ^^*  침사추이역 B2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요시노야





아침엔 식욕이 덜한 준서 


뭔가 시큰 둥~ ㅋ 


전날 아빠 메뉴에 있던 야채를 왠일로 부러워하더니 채식일랑 안중에도 없더니.. 이게 무슨~ ㅋ 




그리고 이날 알게된 마약 가루 ㅡ.ㅡ;;;

좀더 일찍 알았어야 했다. ㅎㅎㅎ 카운터 옆에 무료로 비취해놨으니 몇개 여분으로 챙겨놓으면 요긴하게 쓸 일이 생길 것이다. ㅋㅋ

(주황색은 스프같은 양념이고 나머진 고추가루? ... 이것들을 우린 마약가루라 칭했다.. ㅎㅎ )  



식사외 사이드 메뉴를 추가한 엄마... 맛을 보니 ㅡ.ㅡ ;;; 따라서 주문했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가... ㅋ  


마약 가루 한두번이면 신세계로~ ㅎㅎ 

고추가로도 상당히 개안타~ 


오늘도 달력을 받은 아이들... 그림 자체가 재밌는지 어제 받고 오늘 또 받았는데도 좋아라 한다. 


다시 맨션으로 돌아가는 길... 

이슬람 사원 맞으려나?! 곳곳에 다인종 다문화가 느껴진다. 

끼니떼우고 나면 급 밝아지는 표정.. ㅋㅋ 




수많은 게스트 하우스... 그리고 정문의 삐끼들... 어짜피 갈 곳은 아니더라도 방값이라도 좀 알아볼껄?! 하게 되더라... 

왠지 현장에선 더 저렴하게 방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 



스마트폰 NFC 기능을 통해 옥토퍼스 카드 잔액을 확인 할 수 있다능... 쫌 신기. ㅋㅋ 



3개 사면 추가 할인된데서 새신발 장전한 우리들... 엄마한테는 미안 ㅡ.ㅡ;;;;


홍콩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환전을 하게 될 곳....


한국돈 커미션 없습니다. 눈에 똭~~~


환전해서 제일 먼저 찾아간 홍콩 주전부리 가게...  아지 이치방~ 

준서는 신났다.. 이것저것 사고 싶다고... 


저렴하기보단, 여러 종류의 간식꺼리가 있다는 것 정도가 특징?... 나야 별로지만, 아이들눈엔 천국일테지... 



청킹맨션 나와서 바로 길건너면 10미터 앞에 있으므로 찾는 것 또한 어렵지 않다. 



다음 쇼핑은 엄마 몫... 

홍콩가걸랑 필수 쇼핑 목록에 화장품이 있다는 것 같은데... 이미 리스트업 해놓은 듯... 전 세계 화장품 몰아 놓은 Sasa

직원들의 불친절 쯤은 기본 항목이니 살려는건 알아서 찾아서 구매하도록 하자



크랩트리 애블린 핸드크림... 쌓아놓고 파는데... 중국 사람들 쓸어가는 통에 줄어드는게 눈에 띌 정도... 


아침 잘 먹고 브런치 카페(?) 란퐁유엔을 찾아 갑니다. 


가본 사람들은 누구나 얘기하지만,,, 여기에 어떻게 이런 가게가??? 할 정도의 곳에 있답니다. 


아래 사진 보고 들어가지 않으면 찾기 힘들 듯.. ㅋ  

지하 1층에 아래 사진처럼 스포츠 매장 사이에 쌩뚱맞게 위치한 란퐁유엔 (LAN FONG YUEN)


사진 따라 계속 걸어 가면... 끝쪽에 쌩뚱맞은 간판이 보입니다. 

크리스 마스





저~~~어기 끝쪽에 안어울리는 간판 하나 보입니다. 

바로 이거~

짜잔 오픈식 주방... 홍콩스런 실내~ 


역시나 메뉴판 학습.. 


영어 메뉴도 있고 사진 메뉴도 있으니 이상한거 주문하지 말길... 



천억이상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주윤발 형님도 사진으로나마 만나게 되는데... 이 형님 정말 서민적이긴 한갑다. 





주문서에 금액은 자꾸 올라가고... ㅡ.ㅋ



Pork chop Burn ... 햄버거와 달리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 좀전에 밥을 먹었나 싶다..  



레몬 사이다도 꼭 주문해서 드시길 바라오~~~


연유빵... 맛은 전달 되지 않는게 안타깝지만, 사진만으로 달달함 배달 갑니다. 






스타킹 밀크티로 유명한 밀크티... 


알아서 설탕 섞어 먹으라기도 하는데... 자체로도 충분히 맛난다. 

파인애플번.... 역시나 행복한 맛 ^^* 




소호쪽에 있는 란퐁유엔에 비해 침사추이는 그나마 한적(?)했던지... 바쁜 와중에 주인아저씨께서 사진 찍어주시겠다고 카메라를 달란다.. 

덕분에 가족 사진 한 컷.. ^^*


참 어울리는 조합.. ㅋㅋ 미즈노, 르꼬끄사이에 란퐁유엔.. ㅋ 

아침 먹고 나서 곧바로 브런치(?) 먹고 ... 먹을 만큼 먹었으니 이제 다음 장소로 갑니다.  제니베이커리 판매하시는데... 대놓고 짝퉁 파는 곳이 널린터라 저분이 파는게 진짜인지는 알 수 없음.. ㅡ.ㅡ;;;


다시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챙겨 마지막 날의 이벤트 장소로 갑니다. 

이번 여행은 최대한 저렴한 금액으로 숙박을 해결하고 발품팔고 댕겨보고 마지막 날만은 호텔서 그동안의 설움(?)을 풀려는 계획인데.. 어떨지.. 

여튼 Prince Edward 역   근처의 로얄 플라자 호텔로 갔습니다. 

(더 괜찮은 호텔도 많은데... 연말이라 그런지 성인2 어린이 2로 예약이 가능한 호텔이 거의 없더군.. 혹시나 싶어 성인만 2로 변경했더니 예약 가능 ㅡ.ㅡ;;;;)

지하철에서 호텔까지 걸어갔다는.. ㅋㅋㅋ 모냥 심하게 빠지지만, 덕분에 꽃시장을 지나며 로컬 시장 구경한 건 덤~   



셋째날 여행을 위해 3시 체크인이지만, 1시깨에 도착해선 짐 맡겨버리고 바로 다음 여정으로 갑니다. 

걸어 봤기에.. ㅋㅋ 그냥 택시 타자고 조르는 아이들... 전철역까지 서울 기본 요금 거리밖에 안되는데.. 너무 했나 싶네.. ㅋㅋ


신혼 여행때 홍콩에서 택시는 안좋았던 기억이 있던터라.. ㅡ.ㅡ

(생각없이 돌아댕기다가 비행기 놓쳤다는.. ㅋㅋ 요즘도 그런지 모르지만, 신혼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날은 처가 식구들과 저녁을 대부분 함께 하는데... 비행기를 놓쳤단 말이지.. ㅎㅎ )


어쨌든 이번 여행에서 처음 타본 택시... 그리고 몇시간 후 서울의 택시 시스템을 무지무지 그리워하게 됐다... 

프린스 에드워드역앞에서 내려서 전철타면되는데... 

12월의 더위(?)에 지친 준서... 

더위인지.. 단지 입에 뭔가 없는 것이 불만족 스러운지.. 마실 것을 찾아 나선다.. 


어디서 많이 본 분이신데???? 

홍콩 편의점에서 한국라면... 어느 곳을 가던 널렸다~ 다행(?)스러운건 브랜드마다 농심 오뚜기 등등 잘 나눠져 있으니 개취는 존중 될 듯.. 

편의점에서 시컷 음료 사갖고 전철역 들어가려니 보이니 허유산 ㅡ.ㅡ;;;;


망고쥬스는 먹어 줘야 안겠는가?! .. 

ㅋㅋㅋ

홍콩의 서비스 마인드 최고~

주문했는데.... 준비는 커녕 자기 할 일 열심히 하시는 크루~ 매력적인 곳이야 암튼.. ㅋㅋ


기다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분이신데.. 다행히 머금은(?) 미소덕에 마음이 놓이는 구랴.. 

강제적 질서... 

아놔.. 내려가다 다시 올라갈려는데.. 참 모호하데... 

옥토퍼스 카드 사용하는게 이제 낯설지 않은 준상이

게이트 통과하고 준서가 잘 하려나?! 조마조마... 

무사히 통과 하고 나니.. 갑자기 든 생각... 홍콩에선 지하철안에서 음식 먹으면 벌금(?) 아니던가?

준서야 먹는걸 참으라 할 순 없고.. 빨리 해치워 버려라~

어쨌든 이제 피크트램 타러 갑니다. 

전날 빅버스 투어 덕분인가? 센트럴 역에서 내려 걸어 가려고... 

했으나... 지하철 빠져 나오는데만 해도 꽤 오래 걸릴 정도로 길게 걸었던 터라.. 

'택시타자~' 

아무데서나 탈 수 없는 택시.. 그러다 보니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 ㅡ.ㅡ;;;

홍콩 여행전에 그렇게 당부했건만.. 2년전 여행처럼 엄마한테 매달린 준서 ㅡ.ㅡㅋ

웃음이 나오니?! ㅋㅋㅋ 그래도 이쁘다..내눈엔..

항상 진지 ... 다음 코스 고민하는 준상군.. 

10여분 기다렸지만, 다행히 택시 탑승.. ^^*

피크트램 탑승하려고 택시에서 내리니 ㅡ.ㅡ;;; 오후 3시정도였는것 같은데... 기다리는 사람만 백여명 ... 

탈때까지 한두시간은 걸릴 듯한 상황이다... 어쩌나?! ... 잠시 사태 파악하느라 옆을 보니.. 으잉? 옆문으로 들어가는 저 단체 관광객들이 보인다.. 

'그래 저거다.. 이 나라에선 뭔가 뒷(?) 구녕이 있나 보구나' 싶더라.. 

짧은 영어로 '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얘기하고 전날 탄 빅버스 패키지 고객이다'라고 하니까 ㅡ.ㅡㅋ 

자기들끼리 몇마디 하더니 전날 탑승했던 빅버스 티켓 보여달래서 보여줬더니 수십면의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더라... ㅋㅋㅋ 어쨌든 대략 한시간 세이브하고..  

건물 안쪽으로 바로 들어왔으나.. 안에서도 10여명의 사람들이 똭~ ㅋ 

기다리기 지루하다고 투덜대봐야 답안나오는 상황이니 준서가 투덜대기 전에 언능 놀아줘야 한다~

트램이 드디어 내려왔구나~

이렇게 두어번 내려와야 내가 탈 수 있단게 함정.. 

트램 탈때 전망 생각해서 서로 창가에 앉겠다고 막 뛰고 그러는데... 기딴데가 좋은데가 아냐~ ㅋㅋ 

맨앞 입석이나 맨뒤 입석을 추천~

이유는 경사를 몸으로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사진도 맘껏 찍을 수 있답니다.  

직립이 불가능 할 정도로 몸이 쏠려있는 상황인데.. 사진에 제대로 나오려나?!

앉아있던 준서... 서있는게 준상이가 재밌어 보였는지 준서도 곧 일어 섯~ 

오호~ 드디어 홍콩섬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는구나... 

잠시 구경 좀....



빅버스 패키지의 또한가지 장점이라면.... 스카이 테라스 또한 무료라는거... 

꼭 스카이 테라스까지 가서 홍콩섬 전망을 봐야 겠는가?! 할 지 모르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오디오로 눈앞에 펼쳐진 유명한 빌딩의 역사 디자인을 설명해주니 피크트램에 스카이 테라스는 필수~  

지금까지 중 가장 진지한 준서.. 


그리고 언제나 심각한 준상군... 공부를 하고 계시다. 


눈앞에 보이는 전경을 스마트 키트로 설명되어 있으니 참조~




스카이 테라스 뒷편엔 또다른 세상이... 

ㅋㅋㅋ 이 냥반들 관광온거야? 현장 학습인게야? ㅎ


빅토리아 피크 상공을 떠도는 새한마리... 상공에서 새가 날개짓없이 기류를 타는것 보니 완전 신기~ 

이런거 왠만해선 안보여주는데... 열심히(?) 공부한 건물을 찾아본다는데... 동전 몇푼이 아깝겠어?!



아빠를 인력거꾼으로 만들고 있는 준서...  



아듀~ 2015... 

작년도 그랬지만, 올핸 우리 좀 힘들었어 그치? 

내일은 더 좋은 날이 올꺼야... 힘내자..




아무리 잘 찍어도 합성같이 나오는게 포인트~..




스카이 테라스에서 지나는 이들에게 사진찍어주고 찍고 하는 건 흔한 일이라 덕분에 울 가족 기념 사진도 찰~ 칵.. 


오랜만에 둘만 찍은 사진... 


그런 꼴을 그냥 보고 있을 준서가 아니지... ㅋㅋ 



이곳까지 와서 아빠 삶의 무게를... 읔~


유독 간지럼을 많이 타는 준상군 ㅡ.ㅡ;;; 더 힘들어 인석아~ 

얜 뭐야.. ㅋㅋ 


산위로 부는 바람만큼 시원한 풍광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네



다섯시 정도에 트램타고 올라오면 해질녘 풍광과 조금 있다가 야경도 볼 수 있으니 그때 맞춰서 올라오는게 좋을 듯 싶다. 


12월 가족 여행의 맛이라면, 사람 많이 모으는 곳에 위시카드가 있어 ... 해마다 변하는 아이들의 소원을 옅볼(?) 수 있다. 


ㅋㅋ 이녀석 대차다.. 남의 사진에 걸리던 말던 일단 앉고 봐~ ㅎ

방금 전까지 서로 싸우던 남매.. ㅋ 

사진보단 훨~ 멋져 보이는 지그재그 에스컬레이터.. 


마지막으로 영국 식민지 시절 사용하던 트램서 기념 촬영하고.. 다음 식당으로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