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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 Good

비오는 날의 누룩화

시원하게 비가 오던가 마른장마가 뭐란 말이니..간혹 내리는 비님덕에 술핑계만 늘고 있다.  아빠는 양손가득 막걸리 들고 퇴근하시고 

엄마는 안주를 준비하는 동안 준상이가 잔뜩 자랑기 품은 표정으로 뭔갈 내민다. 

자식 자랑 팔불출 짓이지만, 아빠 일곱살때와 비교하면 뭐라도 될놈이다 싶다. 물론, 요즘 애들 이만큼은 다 한다더라. ㅋ 


얘들아 언능 먹어다오 . 너희들 먹고 돌아서야 아빠의 사발에 막걸리가 가득 채워지지 않겠니?! ㅋ 



그리고 오늘의 메뉴.. 두부김치~ 겨우내 잘 익은 김치면 두부는 다만 도울 뿐.. 

잘생기고 똑똑한 울아들 덕에 유치원 같은 반 친구가 부쳐다 주는 전까지 얻어 먹게 됐지 뭐야.. 맛은 나지만 참 성가시다는 그 감자전을 말이다. 






자~알 먹었다. 

동네 공판장서 파는 막걸리를 종류별로 다 먹어보니 국순당 대박이 요즘 대세인 듯...  

오빠를 격하게 좋아하지만, 오빠한테 지는건 싫어하는 준서, 오늘은 오빠한테 상대적으로 많이 밀렸다 생각했는지 개인기 대방충~ 

그림도 그리고 발레서 배운 스트레칭을 시전하는데.. ㅋㅋ 얘도 내딸인갑다. 뻗뻗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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