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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客/발도장 꾹~

반나절 의정부 여행-수요미식회 금오식당, 제일시장 용천통닭, 송암스페이스센터


설날 한복을 못입서 그런지 집에 돌아와 한복을 입고 평소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 ㅋ  


턱선만 좀 있으면 좋으련만.. ㅋ 


진지모드(궁서체) 30초 후 ... 

아우 쒼나~ 

속바지는 입었다만... 허걱.. 

이쁜 모습만 찍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다~ ㅋ 



토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아빠따라 의정부를 가게 된 아이들... 

배고픔도 느낄 겸 빈속에 의정부로 곧장 출발.. 어디갈까 고민하다 선택한 곳... 


오늘 뭐먹지? 수요미식회에 나온 의정부 곱창 전골집 금오식당  

지금껏 제대로 곱창전골 먹고 맛있다는 생각이 든적 없기에... 약간 실패할 걸 각오하고...


토요일 12시 20분 ... 비오는 날이긴 하나 근래 매스컴 탄 것치곤 손님이 그리 많진 않더라.. (다시 불안^2)

식당 초입에 있는 오락기 3대... 





곱창 전골과 매운 걸 못먹는 준서를 위해 치즈 돈까스 주문... 

(다행히 시기도 좋네.. 냉이야 반갑다) 


비쥬얼 좋고~ 


뭔가 사리가 필요할 듯 싶은데... 라면은 부대찌개 맛날것 같고 떡은 텁텁할 것 같고... 당면사리 선택~




늘어지는 치즈...  나중에 특별함을 만들어 줄 재료로 변신~

아뜨뜨뜨~ 거

적당히 익으니 곱이 슬슬 나오는구랴~


곱창전골에 초장... 원래 이런 식인가?! 맛난다 ㅎ 


공깃밥 세그릇 먹고 터질듯한 포만감이 밀려오지만, 볶음밥 안먹을 수 없잖아 ㅜㅜ 

적당히 얇은 냄비에 널찍하게 펴바르고 

돈까스 시컷 먹고 난 준서까지 입맛 다시고 있다 .. .큰일이다. 





곱장 전골 먹고 남은 곱창과 치즈 돈까스 먹고 남은 치즈를 같이 볶아 줍니다. 


약간의 치즈만으로도 고소함은 덤

탄거 먹음 어찌됐던 말던 최고로 꼬순 볶음밥 맛나게 잡솼습니다. 

대낮이라 소주몇잔 간절했지만, 이번엔 참았으니 다음엔 포장해서 먹어봐야겠네요. 

그리고 다음 목적지 송암천문대(송암스페이스센터)가 있는 양주로 가려고 출발하려니.. 뭔가 가는 길에 씹을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그래서 찾아간 곳 제일시장 용천통닭집... 재래시장이지만, 주차장이 비교적 잘 되어있어 괜찮더이다 

다만, 주차장 찾아 가려면 ... 시장통 인파 뚫고 들어가야 한다는 거.. 


방송에선 통닭골목이라고 굉장히 큰것 같지만, 대여섯집되려나? 

그러나 그냥 이곳을 지나치는 사람은 없더라... 

꼬마 리포터 준상군

주문하면 그때그때 양념해서 바로 가마솥에 튀겨주시는데 좀전에 곱창 전골을 먹었나 싶다.. 

아밀라아제 봇물 터졌다 ㅡ.ㅡ;;

이 많은 닭똥집(모래집)이 어디서 난건지.... 

캑 닭 염통도 먹나?

초벌 양념해놓은 통닭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닭목 ㅜㅜ 이것만 따로 파는걸 나중에 알게 되어 추가 시키질 못했어 ㅜㅜ 



통닭 1마리 큰놈으로 13,000원 

마트와 다르게 재래시장은 파는 분과 대화도 나누고 덤도 받고 아이들 신났다. 

오호~ 주차장 쿠폰까지?!


양주 가는 길에 차안에서 통닭한마리 다 잡술 투세다. ㅋㅋ 


끊임없이 자꾸 들어가는데... 뭔가 꼭 필요하다. 

용천통닭 맛의 비밀은 옛날 시장 통닭에서 느껴지던 쇼팅이라던가 뭔가 떠오르는게 있긴 한데 ... 그런건 다음에 다시 들러 몇마리 더 먹고 알아보는걸로 

양주 가는길에 길거리옆 슈퍼에 들러 콜라 PET 한병 구입.. 그리고 망설임없이 때려붓기~ 


양주의 송암 스페이스센터 얘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