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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준상이네 홍콩여행 첫날-시티게이트, 청킹맨션, 빅버스

이번 여행 만큼 준비없이 떠난 여행도 없을 듯... 


항공권, 숙박만 해결하고 그냥 떠났다.. 


그러다 보니 국내여행서도 많이 등장하는 시티투어버스 원조격인 빅버스 투어 소셜 커머스에서 싸게 구입하곤 

(이것도 여행 전날 도착할 정도로... 시간이 쫒겨 준비했다)


그냥 떠났다... 홍콩가서 알았다만, 홍콩 여행의 필수 아이템인 듯... 


(소셜로 구입하면 대략 1주일 걸리므로, 급하면 빠른 등기 요금내고 요청하면 아래 처럼 빨리 보내준다)



빅버스 투어 바우처... 홍콩가서 사무실에서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는데.. 

바우처만 보여주면 알아서 바꿔주니 별 무리 없다. 


그리고 홍콩 여행서 빠지면 서운한 피크트램 승차권.... 이놈의 효과는 나중에 다시 설명하기로 한다. 



여행 가이드 북마저 여행 전날 렌탈해다가 여행가서 훑어 볼 요량으로 챙길정도 ㅡ.ㅡ;;;



배낭 여행이라 들고 다닐 것도 많아 무게가 부담스럽지만, 달리는 실력은 아이템 빨로 해결하기 위해 4~5 kg되는 카메라지만 들고 댕겨.. 



여권 만료되어 새로 만든 여권... 

(준서의 여러 가지 컨셉 촬영 중 비행에 맞게 스튜어디스 필로 찍었다는.. ㅋㅋ)



혹시나 행여나 현금이 필요하면 뽑아 쓸려고 해외 전용으로 만든 시티카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시티카드 직불카드는 국내서도 은행 수수료 없고 해외서 환전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이 되서 쓸만 한듯.. 




자~~~ 준비 됐으면 이제 출발~




9시 55분 배행기... 


여섯시 일어나 밥도 안먹고 서울역까지 택시타고 가서 서울역서 인천공항까지... 좋으면서 피곤한 준서.. ^^* 



여전히 졸린 준서.. ㅡ.^




결국 공항철도서 쓰러짐.. 



아이들한테 이번 여행의 미션이라면,,, 


쇼핑 천국 홍콩답게 환전과 구입은 알아서 하라고 돈 만원짜리 한장 집어 주고 지켜놨는데... 


마냥 재밌나 보다.... 돈 쓸줄도 모르고 보관할 줄도 모르는 준서한테는 좀 어려운 미션이었으리라... 



저가항공(제주항공)이라 기내식 제공이 안되기에 출국전 급하게 후룹~ 




여유롭게 가되 된다 생각했는데... 


컥... 면세 쇼핑할 시간도 없이 간신히 공항 도착.. ㅋㅋ 밥먹다 비행기 놓칠 뻔.. ㅎ




소심한 준상군 비행기 떠날까 마음 급해지고 그런 오빠를 나무라는 준서.. 


3박 4일동안 같이 있으며... 원없이 봤다.. 너희들 싸우는거.. ㅜㅜ 



어쨌든 떠나자~




출국에 포함되지 않았던 시간.. 


제2 터미널로 이동하느라 걸리는 시간.... 




비행기 탑승 전... 

솔직히 이쯤이면 다 탔다고 봐도 되지만, 준상군 빨리 타야 한다며... 사진 한컷 찍을 여유도 없다... 


반면, 언제나 느긋한 준서.. ㅋ





결국 이륙시간전 가장 마지막으로 탑승 완료~


등받이 커버 색이 아빠는 오렌지.. 나머지는 흰색...  (프리미엄 좌석이라고 선택시 유료더라... )

몇만원 더 쥐어주고 호사누린 아빠...^^* 





혹시나 말이 안통할까봐 여행 가이드 북에 있는 몇가지 표현 챙겼으나 한마디도 할 일 없었다... 아직까진 짧은 영어도 잘 통하는 나라인 듯..




이륙하고 한시간 지났을까?! 

지루했는지.. 진짜 허기졌는지.. "아빠 배고파요".. 하는 준서


편의점서 산 삼각김밥에 화회탈 미소라니... 진짜~ 밥 좋아해.. ㅎㅎ



제주 항공 비행중 스낵카 끌고 다니며 맥주 컵라면 판매하는 통에 덩달아 당기는 컵라면...


그래서~ 기내서 먹을 컵라면 미리 챙겼다. 


이때 필요한건 스투어디스한테 철판 깔고 "여기 뜨거운 물 부탁드립니다" 하면 된다... 

 



패드에 영화 몇편 넣어놓으면 미국행 열댓시간도 그닥 어려움 없이 잘 댕길 것 같은 울 아이들... 




시컷 먹고 나서 조용하다 싶었더니.... 식곤증 오나 보다... 귀여운 것.. ㅋ



드디어 홍콩 도착... 


아~ 이거 뭐야... 비온다.. 



꽤 온다... 


계획했던 일정 모두 뒤집어 엎어야 하는 상황이다.. 비를 뚫고 어딜 가봐야 좋을리 없을 거란 생각에... 오늘 뭐하지?! 맨붕이다.. 



홍콩 공항 도착하면 두가지 꼭 해야 하는 일.. 


옥토퍼스 카드 구입과 홍콩 유심 ... 데이터 무제한을 위한 유심카드 구입... 자세한 설명은 딴데서 알아보면 되는 것이고... 

(홍콩 가면서 옥토퍼스 구입은 필수고... 데이터 무제한 유심카드는 한국보단 절반도 안되는 돈이니 당연해야 한다고 봐~ 



그래서~ 옥토퍼스 카드 구입하러 출국장 바로 나오자 마자 찾아가니.... 


카드 안된단다... 무조건 홍딸(홍콩 달러) 달란다 ㅡ.ㅡ;;;; 사정이 있어 환전은 홍딸 $300 해갔는데... ㅜㅜ 부족하다.. 


이런 일이 있을 거란 생각으로 챙긴 시티카드~ 현금카드로 현금 인출~ 잇힝~ 

(국내선 은행 현금 인출시 수수료 면제이므로... 이딴건 하나 갖고 있어야 해)



홍콩서 무제한(?) 유심 파는 곳.... 

공항서 찾기 쉬우니... 해외나가서 3,4일 무제한 쓰게 해주고 한달 요금 챙기는 울나라 통신사 무제한보단 낫다 싶다... 








유심 구입하느라 줄서는 동안 공항서 몇컷~   홍콩은 벌써 크리스 마스다... 


해외여행에 전대는 기본(?)이라지만, 이렇게 대놓고 전대 차는건 내 돈 갖고 가슈~ 하는거 아닌가?! ㅋㅋㅋ 




이제 요녀석들 포즈는 진화 하고 있다.. ㅋㅋ



맛집 탐방 중.. ㅋㅋㅋ 

(홍콩 여행 안내책자 ... 무료(?), 쓸만한 정보 많음.. 홍콩 여행 갈람 꼭 받길 바라..)

http://www.freepam.co.kr/







아래 사진은 깜놀 할 수 있으니 후딱 아래로 스크롤 내리소..


여행 첫날 ㅜㅜ 

입술헤르페스 발생 ㅜㅜ 


점점 심해질텐데... 하며 걱정하고 있는데... 준상이가 한마디 도운다.. 


"엄마도 그렇던데.. 대체 뭘 하신거에요?"



'이 시끼 ㅜㅜ 오해받을 일이라도 있었다면, 억울하지도 않지... 피곤해서 그런다 이눔아'




각설하고 다시 첫날로 돌아가서 .... 비오는 날이라 돌아댕기는 여행은 뒤로 하고 공항 나서자 마자 시티게이트 쇼핑몰로 질주~ 


캐리어와 60리터 배낭 메고 쇼핑하려니 이건 아니다 싶어... 혹시 짐 맡길 곳 있으려나 하고 인포에 물어보니 라커가 있단다... 


유료긴 하지만, 꽤나 쓸만한 시설이라는... 



금강산.. 아니 쇼핑도 식후경이 아니겠는가?!

홍콩 여행 준비하면서 괜한 기대가 됐던 곳.... 페퍼런치를 찾아 갔어.. 




각종 스테이크 덮밥... 맛나고 심지어 싸다.. ㅡ.^ 



특징이라면, 달궈진 무쇠 철판에 덜 익은 고기를 자기 입맛에 맞게 구워 먹는 덮밥?












"식샤" 식 인증 샷~ 



준서 짧고 굵은 인증~ 




이번 여행 내내 이어질 준상군 맛 인터뷰~






시장이나 푸트 코트서 흔희 보게 되는 통닭.. 




그리고 푸드코트에 조형물... 보는 각도에 따라서 여인으로 보이기도... 통닭으로 보이기도 ... 



통닭으로 보이쥬? ^^* 



식탐 남매 ... 뭘 뜯는거야?!.. ㅋ 




아웃렛 돌아봐야 당기는게 별로 없더라구... 

그러다 퓨마 매장서 얻어 걸린 "3개사면 20% 추가 세일" 행사..... 덕분에 신발하나 얻었슈~  







돌아 댕기다 보니 스타벅스 매장만큼 많이 보이는 Pacific coffee... 

값이나 맛.. 모두 개안타.  










쇼핑 다 끝나고 시티게이트 아웃렛 "Tung chung"역에서 침사추이 역으로... 

서울 지하철 노선이나 갈아타기 복잡한거 생각하면... 홍콩 지하철 타는건 2초딩 준상이도 알아서 잘 탈 정도... 









침사추이, 청킹 맨션 도착... 


Peace 게스트 하우스 .. 시설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홍콩서 환전하려면, 수수료 때문에 국내서 환전해서 가라고 하는데... 청킹맨션 환전소만은 예외다... 

지난 가족여행때 쌓아놓은 달러를 홍딸(홍콩달러)로 바꾸니... 국내 환전보단 훨 낫다 싶다.. 



게스트 하우스에 짐 풀어 놓고 다시 식탐 여행길... 


로컬 식당 중 꽤나 유명한 운남쌀국수... 


한글 메뉴와 사진도 있으니... 편할 것 같지만.... 워낙 종류가 많아 어찌 할바 모름.. ㅋㅋㅋ 


다행히 혼란스러워 하는 준상이네 보곤 불쌍해 보였는지.. 현지 한국분이 메뉴 설명을 해주신 덕에 비교적 순조롭게 주문할 수 있었다. 




토핑... 추가 해보길 바라~~~~

양이 겁나 마나~ ㅋ 





다음 날 부터 더이상 준서의 설명은 삼가합니다. 

여행 전날 엄마는 입술포진, 준서는 양볼에 바이러스성 피부염 ㅡ.ㅡ;;;; 덕분에 많이 촌시러웠던거... 염두해 두길 바라오~  






















준상군 맛평가~ ^^*







이렇게 하루가 갔답니다. 


내일은 날씨가 좋기를... 아이고 피곤타... 






게스트 하우스 이게 방 전부라오.... 



와이파이하난 참 맘에 드는 정도.. ^^*




휴대폰 밧데리, 보조 밧데리, 카메라 밧데리.. 등등 문어발 충전은 기본 ^^* 





칼스버그 8.6% 맥주... 

홍콩 주세 없다나?... 꽤나 맛나니 시컷 먹고 올란다.. 다짐 했건만.... 피곤해서 몇캔 못먹고 잠들어 버렸다는 ㅜㅜ 



별 재미 없는 오늘 이야기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