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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플란다스의 개따라 간 전시회

GS칼텍스 정유 카드 이벤트로 받게 된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회 티켓... 

미술쪽은 문외? 아니 무뇌한이라 궁금해 검색해보니 ... 어려서 재밌게 본 만화인데 이제 

전체 이야기도 가물가물한 플란다스의 개에서의 미술작품이란다. 

"플란다스의 개’에서 네로와 파트라슈가 마지막 순간 함께 보았던 그림" 이야기 참조... 

"http://news.kyobobook.co.kr/today/eyeBookView.ink?sntn_id=8007"

발췌 - " 플란더스의 개에 나오는 네로와 파트라슈가 추운 겨울날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며 바라보던 성당 안의 그림이 바로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이다

또 네로와 파트라슈가 우유를 배달하던 곳은 벨기에 안트베르펜플랑드르 미술의 거장 루벤스의 고향"

"네로가 애견 파트라슈와 함께 죽어가면서 보던 그림이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이다

이 작품이 시내 노트르담 성당에 있다그림 아래서 주인과 함께 죽어가는 개숭고한 전설이 태어난 바로 그곳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전시에서는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봐야 하지?

그래서 일단 우리집 화가(?) 준서의 도움을 받아 전시회장으로 가기로.. 

(실제로 그리스 신화가 배경으로 있는 그림은 준서의 해설이 큰 도움이 되었다. ㅋ)

또한 정독할 수 밖에 없었던 팜플렛.. ㅋ

(전시회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된 터라 그림은 팜플렛이나 다운 받은 자료로 .. 대체)








예수의 죽음을 표현한 그림이나 사진으론 역시 표현되지 않는구나...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루벤스의 딸 초상화.. 



자결하는 클레오파트라 



기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목판과 카페트 등에 그린 큰 그림을 보는 것보다 더 자세한 설명은 없을 것 같다. 



원하지는 않았지만, 전시회장이 국립 중앙박물관이라 요즘 한창 꽂혀있는 육룡이 나르샤와 관련된 조선시대를 볼 수 있어서 대충 끌려 나온 준상군.. 


플란다스의 개... 이야기와 본 전시의 연결 고리로 가져다 놓은 개인형? 

이건 안하니만 못한게 아닐까?! 


비록 초대권으로 관람하게 되었으나 바탕이 부족하니 울 가족들 모두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관람하기로.. 






오디오 가이드 대여도 가능하고 스맛폰 어플로도 가능하다. 

전시의 시작으 리히텐 슈타인 박물관 물품 전시로 시작한다. 



그리고 전시회의 모든 그림과 조형물은 ..... 직접 관람하시는게 이해가 되지... 제 아무리 해상도 좋은 사진도 표현하기 힘들 듯 싶다. ... 


그렇게 전시는 끝났다. 



그리고 조선앓이 유준상군의 시간~ 

이성계 어진앞에서 기죽은 아이들.. 지금껏 수많은 사진을 찍어줬지만, 이렇게 기죽은 아이들의 모습은 처음이다.  

방금전 초상화의 대가 루벤스의 작품을 보고 어진을 보노라니.. 자연스레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없다.. 

대단하다고 밖에...  


아이 덕분에 만날 쓰는 돈에 있는 그림인데도 몰랐던 일월오봉도..  

그리고 그동안 몰랐던 조선의 이야기들... 




조선시대의 블루마블? ... 최고~ 


지금 사는 동네(성동구 옥수동)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