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할인 + 오크밸리 오전리프트권 무료권 받는 정도면 딱좋은 영화, 검사외전

오크밸리 오전 리트권 무료 이용권이 필요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그것도 조조할인으로 MSG 쏙빼고 리트권 무료 이용권만 받는 걸로.... 

그래서 고른 영화 검사외전... 킬링 타임...일거란 생각이 들었던 터라 별 기대안했는데...

배급사가 쇼박스라서 그런지 설연휴 내내 전국 개봉관 다 쓸어 담고 (쿵푸팬더가 좀 질리긴 한다만, 제대로 발라 버렸나 보다)

그 여파가 3일뒤에도 남아 상영관 반을 차지하고 있더라... 어쨌든 난 리프트권이 필요한 시간떼우기 관객이므로 패스~

요즘 가장 잘나가는 배우 황정민과 CF나 찍으면서 근근히 용돈벌이하는 원빈 발라버리는 멘트로 구설수에 오른 영화인 미남 배우 강동원이 나온다. 

탈모로 말이 많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시원하게 이마를 까는 신은 없었지만, 어쨌든 가발스럽지않고 좋구나. 

영화 스토리는 쇼생크 탈출 오마주라고 기사가 나올 정도로 꽤 비슷하다. (이 나라에선 좀 비슷하고 표절(?)기가 있으면 오마주란 말을 쓰면 다들 넘어가거든)

(좀 차이야 나겠지만,) 계피맛 시키면 입맛 싸구려 취급이고 시나몬이라면 고급져 보이는 묘한 논리가 이 영화에도 깔리는 듯 싶다. 

어쨌든 황정민이 검사로 나오고 

어떤 연유로 검사가 범죄자가 돼버리고.. 

내가 왜 이따구가 됐나?! 장고를 때리던 중

세월이 흐른 뒤 빵에서 옛날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 이거 떠올라... 쇼생크 탈출에서....)

소스를 갖고 있는 놈이고 쓸모가 있는 놈이라 친해지고 (브로맨스? 이딴건 쇼생크에서도 나오지 않나? 의붓 손녀와 결혼설로 더 유명세를 떨친 모건 프리먼.. 거 왜 

AOA 지민 닮은 배우라고 해야 되나?)

빵에서 황정민 작전대로 강동원이 작업 뛰는 내용의 영화... 뭐 이정도야 영화 해설에 다 나와있는 것이므로 스포가 아니라고 봅니다. 

자 이제 스포 함 가볼까요?

이 영화엔 이석민이 나옵니다. (대체 왜 이배우가 나오는걸 포스터 몇자 정도로 알아 봐야 하냐구?!)

로봇, 소리가 혹시나 흥행하게 되면 배역이 너무 극과 극이라 감춘건가?!  

그리고 "딱 죽기 좋은 날씨"의 박성웅씨가 나온다는 거~  

기존 이미지 벗으려 이번 영화에서 변신을 시도한게 관객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 

그리고 황정민 빽(?)으로 출연한 듯한 배우들인데... 기대 했던 것 만큼 이름 빨이나 얼굴 빨을 쎄우지 못했으므로 우정 출연한걸로 갑시다.  

패션쇼 모델들 런어웨이 의상 그대로 입는다는 강동원이 조금 더 부각되지 않았나 ?! 이게 결론.. 

영화 관련 사진 찾아 보다가 컥.. 

역시 영화바닥 돈은 다 쓸어 담는 박경림씨 이 영화도 손댔군요.. ^^* 

깐족댈 필요 없이 어쨌든 난 리프트권 챙겼으니 깔것 까지야 없지만, 조금 더 유쾌하게 아니면 조금 더 쫄깃하게 영화를 끌어 갔더라면.. 하는 생각은 든다. 

킬링타임으로 만족하자구...